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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오브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엘지 오브제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 아주아주 훌륭함. 제품 기능도 재미있게 잘 전달하고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해짐. 누가뭐래도 광고는 재미있고 보고나서 행복해져야 함. Life’s Good 엘지와 너무 잘 어울려서 엘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음. 똑똑하고 똑부러지지만 다소 부담스럽게 세련된 비스포크 이미지와 달리 좀더 인간적이고 행복하고 여유있는 모습같다고나 할까. (이봐요. 우리는 스마트폰 광고가 아니라 가전 제품 광고를 하고 있는거야 라고 외치는 느낌) 색감도 다소 무채색 계열이 들어가서 더 고급스러우면서 무게감이 느껴짐 (제품 컬러도 그런 일관성을 지님. 컬러풀한 경쟁사 제품과 또다른 차별화 포인트인 듯) 엘지는 2030 타겟을 잡기 위해 비스포크처럼 신규 브랜드를.. 2022. 2. 23.
유튜브 여행채널 추천 - 여행은 살아보는 것. 곽튜브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디 여행을 못가게 된 요즘 유튜브에서 여행 관련 동영상을 많이 보게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채널, '곽튜브.' 혼자 러시아랑 중앙아시아 등지에 여행을 가서 좌충우돌하며 혼자 돌아다니는 내용이 소소한 재미를 준다. 아래 링크로 올린 영상은 카자흐스탄에 여행 가서 온천 도시 놀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택기 기사 아저씨와 우연히 온천 호텔행. 곽튜브 영상. 기사 아저씨랑 친해져서 그분이랑 같이 온천 호텔 가서 친구처럼 같이 놀고 먹고 자고 하는 부분이 압권인 영상. 이거 다음 편엔 택시기사 아저씨가 고맙다고 자기 집에 초대해서 저녁 대접하고 하루 재워주는 내용도 있는데 별내용이 아님에도 묘하게 재미남. 러시아의 여러 작은 도시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도 방문하는데 관광객이 아니라 .. 2022. 2. 22.
Advertising Age, John Hegarty 기사에 대한 단상 John Hegarty라는 사람, 아니 거물. 회사 댕길 때 3-4번 만난 적이 있었다. 우리랑 일하던 광고 대행사가 BBH라는 영국 회사였는데 거기 창립자 중 한 명이었고 여전히 Creative Director로 활동했었다 - 10여년전 벽을 뚫고 뛰어가는 남녀를 그린 리바이스 광고를 만든 주역이기도 했다 (그 해 깐느 그랑프리를 받음) 참 여러번 봤던 광고였는데 당시 내 마음속 뭔지모를 그 답답함, 분노 이런걸 통쾌하게 깨부수는 대리만족을 줬었고 그래서 무척 좋아라 했다. 아무튼 이후 그는 영국 여왕이 하사하는 경(Sir)의 칭호를 받고 (광고인 중 처음이라고 함) 그 이후로 Sir John Hegarty라고 불리웠다 (회의 때 그의 부하 직원들이 Sir, Sir하면서 그를 호칭하는 걸 듣는 clie.. 2013. 3. 22.
방송 금지된 현대차 벨로스터 광고 https://www.youtube.com/watch?v=E_vC38oUrlI 독일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현대차 벨로스터 광고라고 한다. 제품 자체를 놓고 보자면 디자인도 예쁘고 크기도 깜찍하고 세련돼 보인다. 광고를 갖고 얘기하자면... 첫 느낌은... 공포스러움 + 당황스러움. 마지막에 나오는 광고 문구나 현대차 로고가 없었다면 왼쪽 문으로 내리지 말라는 공익 광고로 오인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보는 사람에 따라 유머러스하게 받아 들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볼 때 공포의 강도가 상당히 높아서 유머가 설 자리는 조금 모자라 보인다. 밤늦게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서 감자칩과 맥주를 홀짝이며 느긋하게 TV를 보고 있다가 이 광고를 보게 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놀라.. 201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