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 4학년 문해력 문제집 수준.
마케팅이 뭔지 배운게 대학교 때인데 지금도 그 개념은 일반인에게 어려운데 실버 마케팅에 키즈 마케팅까지.
1학년 소비자 심리 수업에 나오는 내용이 초등 4학년 문제집에 나온다.
물론 이걸 공부하고 외우고 하는 그런 게 아니고 지문을 읽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이고 그 지문에 나온 내용이 마케팅에 대한 것이긴 하다.
그렇지만 아이가 이걸 과연 잘 이해해서 답을 쓴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 아이가 유튜브 먹방에서 본 라면 브랜드 이야기를 하길래 자세히 설명해 줬다.
그 영상은 방송하는 사람이 라면 판매자(기업)에게서 돈을 받고 제품을 소개하는 것일 수 있다.
혹시 영상 시작할 때 유료광고 포함 이라는 문구를 보았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정말 맛있어서 소개했을 수도 있지만 일단 기업에서 돈을 받고 광고를 해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해 주었다.
그랬더니 아이가 기특하게도 그거 협찬이잖아 라고 말한다. 그렇지 그게 바로 협찬인거지. PPL.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하다.
그거에 더해서 미디어 광고 리터러시 교육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느꼇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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