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도 다 끝났고 이제 새 학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게 대학은 무엇이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코로나를 거치면서 온라인 수업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나 보니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마치 원래 대학 수업인양
그렇게 표준처럼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대학에 와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식만을 얻고 있다면
다른 방법으로 교육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유튜브나 해외 유명 대학 홈페이지에 가면
유명한 강사나 교수가 강의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가?
또 인터넷에 널려 있는 수많은 콘텐츠들도 넘쳐 나는 시대이다.
그런데 대학은 그냥 지식만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대학은 당연히 배우는 곳이지만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또한 대학이다.
지식만 배우는 곳이 대학은 아니다.
나만을 위해 지식을 배우고
나혼자 출세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고
사회를 위해, 공동체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지를
생각하고 그러한 공동체적 가치 추구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곳 또한 대학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의 특강 비디오를 공유한다.
원래는 경희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특강 자료지만
다른 신입생들, 그리고 일반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10여분의 아주 짧은 동영상인데
여기서 이 분이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은 배우는 곳이다.
그럼 무엇을 배워야할까?
변하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한다.
둘째, 왜 공부를 해야 할까?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런 독립을 달성했다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설사 남을 돕는 사람이 되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의 가치를 꼭 인정해주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비디오에서 매우 인상 깊게 보았던
아인슈타인의 명언(교육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과
김상욱 교수의 특강 동영상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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